종합비타민 추천｜먹고 쓰는 후기, 천연비타민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먹고 쓰는 추천 후기

천연비타민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나는 살이 찔 때마다 영양학 서적을 사 모은다. 다이어트 의지를 다잡기 위해서다. 그러니까, 생활습관이 망가질수록 나의 영양지식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수많은 다이어트 경험과 생체실험으로 내 영양지식은 일반인 치고는 꽤 많다. 웃픈 현실이다. ㅠ

 

 

한동안은 쌈채소와 매끼 꼬박 챙겨 먹기, 따뜻한 물 마시기 등 유명한 다이어트 관리 프로그램을 차용해 살을 뺐다. 저탄고지 식단으로 케톤 지수를 높여가며 지방:단백질:탄수화물 비율을 7:2:1 수준으로 먹으며 살을 빼기도 했다. 어쨌든 모든 다이어트 뒤엔 요요가 왔는데 그 이유는 식단을 지속하기 어려워서, 혹은 야식과 술을 다시 먹기 시작해서였다. 한 마디로 생활습관이 무너지면 어김없이 살이 쪘다.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한 가지만은 지키는 게 있는데 그게 바로 영양제 섭취다. 현대인들이 '열량 과잉'이지만 정작 '영양부족'이라는 글을 봐서다. 내가 먹는 영양제 종류는 꽤 된다. 주기적으로 쉬면서 먹는 것도 있고 매일 챙겨 먹는 영양제도 있다.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비타민D, 오메가3, 그리고 이 글에 소개할 종합비타민이 매일 먹는 영양제다.

 

 

 

 

 

<얼라이브 원스데일리>는 이름처럼 하루 한 번, 한 알만 먹으면 된다. 저 병 하나에 100일치다. 종합비타민 중에선 평가가 가장 좋다. 게다가 천연비타민이며, 식사로는 도저히 충족시킬 수 없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21종이나 들어 있다. 이전엔 아이허브 직구로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환율이 올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샀다. 주문하고 하루 만에 받았다. 

 

 

성분표를 보면 대부분 하루 권장 영양성분 기준치를 초과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비타민이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 B나 비타민 C(수용성 비타민)의 경우 까다로워서, 채소의 저장 과정이나 준비 과정에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 자연식품으로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권장량을 충족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종합비타민을 먹어야 한다.

 

 

가족 중에 골다공증 병력이 있었다면 비타민D와 비타민K를 꼭 먹어야 한다. 이 둘은 지용성 비타민이며, 비타민K는 소량 섭취로도 충분하지만 비타민D는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다. 나는 챙겨 먹는 고용량 비타민D가 있다. 이건 엄마한테도 꼬박꼬박 챙겨드리는 보충제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비타민D 수치가 더 높아지는데다 외할머니가 골다공증이 있으셨기 때문에 더 신경쓴다. 다음엔 챙겨먹는 비타민D에 관해 포스팅해보겠다. 

 

 

 

 

 

이전에 아이허브로 비타민B를 구매해 먹은 적이 있었다. 알은 얼바이브의 1/3 수준이었는데, 문제는 냄새가 너무 역해서 뚜껑을 열기가 두려웠다는 점이다. 뚜껑 열기가 두려워지니 점점 비타민B를 섭취하지 않게 됐고, 결국 냉장고에 한참 두다가 버려야만 했다. 다른 비타민B를 사봤지만 마찬가지였다. 얼라이브 원스데일리는 비타민B가 특히 고용량으로 들어 있는데, 다행히도!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나처럼 비타민B 특유의 냄새가 힘든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정도다. 아, 이거 드시고 화장실에서 놀라지 마시길. 노란 소변 색은 비타민B와 비타민C가 그만큼 빠져나왔다는 뜻이니까.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약 크기

예전에 한 번 약을 여러 알을 털어 넣다가 목구멍에 걸려 개고생 한 기억이 있다. 순간 목이 콱 막히는데 아, 잘 먹어보겠다고 하다가 죽는구나 싶어 아찔했다. 30여 분을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겨우 녹여 내렸는데, 그 이후론 정말 작은 크기 말곤 한 번에 한 알씩만 털어 넣는다. 얼라이브 알약 크기는 작지 않다. 하지만 한 알만 먹으면 되니 부담이 없다. 게다가 캡슐에 포장되지 않은 것치곤 표면도 둥근 편이다. 일주일에 세 번 챙겨 먹는 콜라겐 알약이 있는데 이건 세 알씩 먹어야 한다. 얼라이브보다 좀 더 크면서 표면이 각진 편이라 한 알씩 삼킬 때마다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세 알 먹기 위해 물을 두어 잔 마시고 나면 배가 불러 입맛까지 떨어지는 마법의 약이다. 그에 비하면 한 알 짜리 얼라이브는 양반이라 할 수 있다.

 

 

유통기한도 넉넉하다. 며칠 전 산 얼라이브의 유통기한은 21년 12월 31일까지다. 아래는 내가 구입한 쇼핑몰이다. 혹시 구매처를 찾고 있는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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